다국어동화구연 한국전래동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 | 제목 | 설명 | 이미지 | 등록일 | 동화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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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도깨비와 범벅 장수 | 호박범벅을 파는 범벅 장수는 오늘도 장에 나갔지만0하나도 못 팔고 범벅을 다시 등에 지고 집으로 돌아갔어요.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도깨비들이 호박범벅이 맛있다며몽땅 먹어치우고는 금돈, 은돈을 범벅 항아리 안에 가득 채워주었지요. 도깨비들 덕분에 부자가 된 범벅 장수는이제 범벅을 팔지 않고, 땅을 사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갔어요.하지만, 도깨비들은 호박범벅이 계속 먹고 싶은데 어떻게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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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5 06:5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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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딸랑새 | 옛날에 한 소금장수가 소금을 팔러 가다가 산속에서 그만 날이 저물었대.그래서 산속 어느 초가집을 찾아 갔는데,글쎄, 집 주인이 바로 무서운 호랑이였다지 뭐야.소금 장수는 어떻게 하면 호랑이한테 잡혀먹히지 않고무사히 빠져나갈까 궁리를 했는데……소금 장수가 어떻게 했는지 한번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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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청개구리 | 아주 먼 옛날 청개구리가 살았어요.청개구리는 엄마의 말씀을 반대로만 듣고 동무들도 매일 울리는 말썽꾸러기였어요.엄마 개구리는 청개구리 때문에 이집저집 돌아다니며사과하는 게 일이었지요.청개구리 때문에 항상 눈물짓던 엄마는결국 병에 걸려 죽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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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똥벼락 | 돌쇠 아버지는 김 부자 집에서 30년 간 머슴 살이를 하고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돌밭을 새경으로 받았어요.그 돌밭을 일구기 위해 돌쇠네 가족들은 열심히 똥을 모았어요.하루는 잔칫집에 갔던 돌쇠 아버지가 똥이 마려워열심히 집으로 가다가 그만 산중턱에서 똥을 눴는데,똥을 누다가 도깨비를 만났지 뭐예요.도깨비는 돌쇠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김 부잣집 똥을 돌쇠네로 옮겨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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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나무가 자라는 물고기 | 옛날 옛적, 어느 절에 덕이 높은 큰 스님과 제자들이 살았어요.제자들 중에는 큰 스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제멋대로 행동하며 못된 짓만 하는 멋대로라는 제자가 있었어요.어른, 아이, 동물들까지 괴롭히던 멋대로는어느 날 몹쓸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답니다.물고기로 다시 태어난 멋대로는 계속 못된 물고기로 살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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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좁쌀 반 됫박 | 옛날에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는 복 없는 총각이 살았어요.좁쌀죽 한 사발로 하루 끼니를 때우던 총각은복을 달라고 떼를 쓰러 부처님을 찾아 길을 떠났어요.부처님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사람들은총각이 부처님을 찾아간다는 말에 저마다부처님께 자기 일을 물어봐달라고 부탁을 했어요.부처님을 찾아간 총각은 과연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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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 | 옛날에 아들 둘에 딸 하나 있는 집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새엄마가 들어왔어.못된 새엄마는 자식들을 눈엣가시로 생각하고는쫓아낼 궁리만 했지.하루는 새엄마가 아들들에게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를 구해오라고 하자 착한 아들들은 집을 나서서는 소식이 끊겼어.그래서 오빠들을 찾으러 딸이 집을 나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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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구렁덩덩 새 선비 | 옛날에 꼬부랑 할머니가 구렁이를 낳았어요.모두들 구렁이를 보고 징그럽다고 하는데,정승댁 셋째 딸 만은 잘 생긴 구렁덩덩 새 선비라고 말해주었지요. 구렁덩덩 새 선비는 무럭무럭 자라 정승댁 따님에게 장가 가겠다고 했어요.그리고 정승댁 셋째 딸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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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얄미운 고양이와 푸른 구슬 | 옛날에는 개와 고양이의 사이가 아주 좋았대요.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사이좋게 지내던 개와 고양이의 집에 용왕님이 선물로 주신 요술 구슬이 없어지는 큰 일이 생겼어요.요술 구슬을 찾으러 간 개와 고양이에게무슨 일이 있었길래 사이가 나빠졌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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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마음씨 좋은 할머니와 도깨비 | 눈이 어두운 마음씨 좋은 할머니와눈이 밝은 심술쟁이 할머니가 한 마을에 살았어요.심술쟁이 할머니는 마음씨 좋은 할머니를곧잘 놀렸어요.하루는 둘이 산 속 냇가로 빨래를 하러 갔다가 심술쟁이 할머니가 마음씨 좋은 할머니를 놀리고는 산 속에 버려두고 혼자 내려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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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소나무 위 까치, 소나무 아래 호랑이 | 소나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이고까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입니다.또, 호랑이는 우리나라의 동물이지요.준이는 우리나라의 놀이인 연날리기를 하다가연을 잃어버렸습니다.까치와 호랑이가 준이의 연을 찾아다니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떤 것들을 만나는지 함께 가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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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생쥐 신랑 | 옛날 옛적, 어느 가난한 집에 딸이 셋 있었어.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세 딸을 시집 못 보낸 부모는 딸들에게 넓은 세상으로 나가 재주껏 신랑을 만나라고 했지. 딸들은 삼 년 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각자 세 방향으로 흩어졌어. 첫째 딸은 잘생긴 신랑을 만나 혼례를 올리고 둘째 딸은 돈 많은 신랑을 만나 혼례를 올리고 잘 살았대. 셋째 딸은 어떻게 되었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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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아기장수 우투리 | 옛날에 나쁜 임금님과 벼슬아치들이 백성들을 괴롭히던 시절이었어. 어느 두메산골에 부부가 살았는데 늘그막에 아들이 생겼어. 부부는 아들의 이름을 우투리라고 지었는데, 우투리는 태어날 때부터 남다르더니 하는 행동마다 이상한 행동만 하는 거야. 알고봤더니, 우투리의 겨드랑이에 조그마한 날개가 달려 있었네.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친 영웅이 나면 나쁜 임금님과 싸워서 백성을 구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래서 우투리가 영웅이라는 소문이 나면 임금님이 가만두지 않을까봐 부부는 우투리를 데리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조용히 살았지. 그런데 영웅이 태어났다는 소문이 온 나라에 퍼져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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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옹고집 | 옛날에 심술궂고 고집 센 부자가 살았어. 성이 옹가라 사람들은 부자를 옹고집이라 불렀지. 옹고집은 인색하기 짝이 없어서 이 집에 동냥 온 스님들은 매만 맞고 쫓겨나기 일쑤였어. 하루는 한 스님이 동냥하러 왔다가 옹고집한테 발로 채이고 쫓겨나고 말았어. 스님은 짚으로 허수아비를 만들어 담장 안으로 던져놓고는 어디론가 사라졌어. 이튿날 옹고집이 마실을 나갔다 와보니 사랑방에 자기랑 똑같이 생긴 놈이 앉아있는게 아니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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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금을 버린 형과 아우 | 사이좋은 형과 아우가 할머니 댁으로떠났어요.서로 땀도 닦아주고 부채질도 해주는 모습이정말 다정해 보입니다.그러다 똥이 마려웠던 아우가 수풀로 가서똥을 누다가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 덩이를발견했어요.형제는 부자가 될 생각에 행복했답니다.하지만 걷다보니 금 욕심이 생겨서 서로가조금씩 싫고 얄미워졌어요.결국, 이 모든 생각들이 황금 때문이라는 걸깨달은 형제는 금을 강물에 던져 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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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우렁이 각시 | 아주 먼 옛날 깊은 산골 마을에 혼자 사는총각이 있었어요.어느 날, 밭에서 일하던 총각은 말을 하는우렁이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갔지요.다음날부터 매일 따뜻한 밥상을 차려놓는우렁이 각시를 발견한 총각은 우렁이 각시를색시로 삼았어요.그러나, 총각의 소문을 들은 욕심 많은 원님은예쁜 우렁이 각시를 아내로 삼기 위해 총각에게내기 시합을 제안하지요.고민하던 총각은 결국 용왕님의 도움으로못된 원님과의 시합에서 이기고 우렁이 각시와아들딸 낳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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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금도끼와 은도끼 | 옛날, 깊고 깊은 산골 마을에 마음 착한나무꾼이 살았어요.하루는 도끼질을 하던 나무꾼이 실수로 도끼를호수에 빠뜨리자 산신령이 나타났어요.산신령은 정직한 나무꾼의 쇠도끼를 찾아주고금도끼와 은도끼까지 모두 주었답니다.한편, 그 소문을 들은 욕심쟁이 나무꾼이산으로 달려가서 도끼를 냅다 호수에 집어던졌어요.산신령에게 금도끼와 은도끼가 자기 것이라고거짓말을 한 욕심쟁이 나무꾼은 산신령의호통 소리에 데굴데굴 구르며 꽁무니가빠지게 도망을 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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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네 장사의 모험 | 아주 먼 옛날, 깊은 산골짝 어느 마을에사이 좋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어요.어느 날, 자식이 없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어요.아이는 산더미만 한 바위를 번쩍 들 정도로천하장사라 ‘바위손이’라고 불렸지요.그러던 어느 날, 나라에 왜적이 쳐들어와바위손이는 왜적을 물리치러 길을 떠났어요.도중에 콧바람손이, 고무래손이, 오줌손이를만나 친구가 된 바위손이는 힘을 합쳐순식간에 왜적을 모두 물리치고, 그 뒤로도좋은 일을 많이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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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동물들의 나이 자랑 | 옛날, 두꺼비와 토끼가 맛난 떡을 만들었어요.찹쌀을 절구에 넣고 콩콩 찧어가면서쫄깃쫄깃 맛난 떡을 만들었답니다.그 모습을 지켜보던 호랑이는 내기를 해서떡을 빼앗아 먹기로 했어요.누가 누가 높은 곳에 올라갔는지 자랑하고,누가 누가 나이가 많은지 자랑하고,누가 누가 먼저 굴러 내려가는지 내기를했답니다.과연, 호랑이가 꾀 많은 두꺼비와 날쌘 토끼를이기고 혼자서 떡을 다 먹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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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도깨비 씨름 잔치 | 옛날에 작은 모래밭 옆 초가집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오순도순 정답게 살고 있었어요.하루는 도깨비들의 씨름잔치를 구경하고는도깨비들이 배고플까봐 메밀묵 한 솥을 푸지게 쑤어서 매일 모래밭에 가져다 놓았지요.그러던 어느 날, 도깨비들이 찾아와 소원하나 말해보라고 하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부모님 무덤자리나 하나 얻어 달라고 합니다.그런데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욕심쟁이영감이 명당자리를 빼앗으려고 했어요.사정을 알게 된 도깨비들은 자기들만 믿으라며 욕심쟁이 영감을 명당자리에서 쫓아냈지요.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착한 도깨비들 덕분에좋은 무덤을 쓰고 행복하게 잘 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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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오세암 | 눈이 먼 누이 감이와 개구쟁이 동생 길손은산길을 걷고 있었어요.냇가를 건너고 몸을 식히던 중에 스님들을만나게 되고, 절로 들어가 지내게 되었지요.길손이는 절에서 행복하게 지냈지만 가끔엄마가 보고 싶었어요.길손이의 엄마는 집에 불이 나서 돌아가셨고감이의 눈도 그 때 안 보이게 된 거랍니다.스님은 길손이를 관음암으로 데리고 가서함께 공부를 하게 됩니다.하지만 길손이는 절에서 공부하는 것보다산에서 뛰어 노는 것이 훨씬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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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방아 찧는 호랑이 | 옛날, 깊은 산골에 부모님과 사이좋은오누이가 살았어요.부모님이 나간 사이에 오누이는 하루 종일집을 보다가 배가 고파서 감자를 구워 먹기로했어요.감자냄새가 온 산으로 솔솔 퍼져나가자무서운 호랑이가 코를 벌름거리며 오누이의집에 나타났어요.오누이는 호랑이를 물리치기 위해 여러 가지꾀를 내며 도망다녔답니다.과연, 오누이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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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시르릉 삐죽 할라뿡 | 스무살이 다 되도록 활 쏘는 것밖에 모르는총각이 살았어요.보다 못한 아버지는 정승 사위가 되기 전에는돌아오지 말라며 총각을 집에서 내쫓았지요.길을 가던 총각은 시르릉 새, 삐죽 새,할라뿡 새를 잡아먹고는 새의 깃털을 활대에매달았어요. 깃털은 신기하게도 몸에 붙이면걸을 때마다 소리가 났거든요.마을에 도착한 총각은 정승 딸의 치맛자락에깃털을 단 화살을 쏘고, 정승 딸이 앓아 눕자병을 고치는 척하면서 깃털을 뽑아냈어요.정승 딸의 병을 고친 총각은 정승 사위가 되어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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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호랑이 등에 탄 효자 | 아주 먼 옛날 깊은 산골에 홀어머니를 모시고사는 총각이 있었어요.어느 날, 총각은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시퍼런 눈을 희번덕거리는 호랑이를 만났어요.총각은 홀로 남을 어머니께 마지막으로 따뜻한밥이라도 지어 올리게 해달라고 호랑이에게부탁했지요.총각의 말을 듣고 있던 호랑이가 총각을 등에태우고 집까지 데려다 주자 총각은 어머니께정성껏 밥상을 차려드렸어요.그러던 어느 날 총각은 커다란 구덩이에 빠진호랑이를 구해주게 되고 둘은 세상에서 제일듬직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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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열두 띠 이야기 1 - 돌쇠와 생쥐 | 옛날 어떤 마을에 돌쇠라는 청년이 살았어요.돌쇠는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열심히 살았지만가난해서 늘 먹을 것이 부족했어요.하루는 돌쇠가 찬밥을 먹다가 생쥐에게밥알을 조금 떼어 주었어요. 생쥐는 다음 날도,그다음 날도 계속 찾아와서는 밥알을 맛있게먹었지요.어느 날, 한동안 찾아오지 않던 생쥐가 다시나타나자 반가운 마음에 돌쇠가 밖으로 뛰어나갔어요. 그러자 돌쇠네 초가집이 와르르무너져 버렸답니다.생쥐 덕분에 목숨을 건진 돌쇠와 어머니는생쥐를 따라 커다란 참나무 아래로 갔다가번쩍번쩍 빛나는 황금 불상을 발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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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열두 띠 이야기 1 - 검은 소 누런 소 | 어느 부지런한 할아버지에게 누렁이와 검둥이소가 있었어요.누렁이는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했지만검둥이는 아주 게을렀어요.어느 날, 할아버지가 소를 데리고 일을 하고있는데 건너편 밭둑에 앉아 있던 선비가검은 소와 누런 소 중에 어느 쪽이 일을 더잘하는지 물었답니다.그런데 할아버지는 대답 대신 쟁기를내려놓더니 선비한테 뛰어가서는 귓속말로누런 소가 일을 더 잘한다고 속삭였어요.그게 무슨 비밀이라고 귓속말을 하냐는선비의 말에 할아버지는 뭐라고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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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열두 띠 이야기 1 - 며느리를 도운 호랑이 |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효성 지극한 며느리가병든 시아버지를 모시고 홀로 살고 있었어요.하루는 경상도 산청 땅에 용한 의원이 있다는말을 듣고 길을 떠났어요.길을 가던 중 호랑이를 만난 며느리는 용기를내어 호랑이를 나무랐지요. 그러자 며느리의기세에 눌린 호랑이는 며느리를 등에 태우고의원 집까지 데려다 주었어요.의원이 지어 준 약을 먹은 시아버지는 씻은듯이 병이 나았답니다.몇 달 후, 며느리는 마을 사람들이 파놓은함정에 빠진 호랑이를 위험을 무릅쓰고구해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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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열두 띠 이야기 1 - 토끼의 판결 | 어느 날, 나무꾼이 커다란 구덩이에 빠진호랑이를 구해주었어요.그런데 구덩이에서 나온 호랑이는 으르렁대며나무꾼을 잡아먹으려고 했지요.이대로 억울하게 잡아먹힐 수는 없다고 생각한나무꾼은 둘 중에 누가 옳은지 판결을 받아보자고 했어요.그러나 밭을 갈고 있던 소와 나무는 호랑이가옳다며 얼른 나무꾼을 잡아먹으라고 하지요.눈앞이 캄캄해진 나무꾼은 마지막으로토끼에게 물어보았어요.토끼가 일부러 이해를 못하는 척 하자 답답해진호랑이가 구덩이 쪽으로 가며 설명하다가다시 구덩이 속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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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열두 띠 이야기 1 - 청룡과 흑룡 | 아주 먼 옛날, 하늘에서 죄를 짓고 쫓겨난흑룡이 있었어요. 흑룡은 사람이 사는 마을에내려와 사람들을 괴롭혔어요. 어느 날, 하늘에서 흑룡을 벌주기 위해 청룡이내려왔어요. 청룡과 흑룡은 불을 뿜고, 벼락을치며 싸웠지요.마침내 흑룡을 물리친 청룡은 움푹 파인백두산 꼭대기에 아름다운 못을 만들었어요.이 못의 이름이 바로 ‘천지’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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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열두 띠 이야기 1 - 약초를 물어다 준 뱀 | 옛날에 심성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냇물에떠내려가던 새끼 뱀을 구해주었어요.몇 년 후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된 농부는자기가 키운 크고 튼튼한 황소를 어떤 사람에게 팔았다가 병든 소를 팔았다는 누명을쓰고 감옥에 갖히게 되었지요.감옥에서 농부는 몇 년 전 구해주었던 뱀을다시 만났고, 그 뱀 덕분에 죽어가던 원님의아들을 살릴 수 있었어요. 원님은 농부의 죄가누명이었다는 것을 밝히고, 농부에게 누명을씌운 사람에게 큰 벌을 내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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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열두 띠 이야기 2 - 화살을 이긴 말 | 무예가 뛰어난 장수가 있었어요. 장수는무예가 아주 뛰어났지만 좋은 말이 없는 것이늘 아쉬웠지요.어느 날, 장수가 사는 마을에 아주 훌륭한검은 말이 나타났어요. 말은 바람처럼 빠르고사나워서 아무도 길들일 수 없었지만웬일인지 장수만은 주인처럼 따랐어요. 장수는 좋은 말이 생긴 것을 기뻐하며 말이화살보다 빠른지 시험해 보았어요. 그런데어제 쏜 화살이 소나무에 박혀 있었던 것을잘못 안 장수는 화살보다 느리다며 말의 목을베어버렸지요. 말이 쓰러진 후에야 장수가조금 전 쏜 화살이 날아와 소나무에박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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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열두 띠 이야기 2 - 임금이 되는 양 꿈 | 옛날 한 장수가 작은 암자에서 잠을 자다가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꿈 속에서 장수는 앉아 있던 낡은 집이 무너져겨우 피했고, 숫양 두 마리가 싸우다 뿔이떨어지고 장수가 실수로 양의 꼬리를 밟아서양의 꼬리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어요.암자의 스님은 장수의 꿈이 앞으로 장수가이 나라의 왕이 될 꿈이라고 해몽해 주었어요.이 장수가 바로 조선의 세운 태조 ‘이성계’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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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열두 띠 이야기 2 - 원숭이 궁둥이 | 원숭이와 게는 친구 사이지만 만나기만 하면티격태격 싸웠어요. 어느 날 원숭이는 토끼의잔치에 갔다가 떡을 한 덩이 얻었지요.원숭이는 혼자서 떡을 다 먹으려고 했지만게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게는 꾀를 내어원숭이로부터 떡을 빼앗아 게 집으로들어가버렸어요. 화가 난 원숭이는 게 집에엉덩이를 대고 방귀를 뀌었고, 게는 방귀 냄새가 너무 독해 원숭이의 엉덩이를 집게발로 꽉 물었답니다.그래서 원숭이의 엉덩이는 털이 없이민숭민숭해졌고, 게의 집게발에는 원숭이의엉덩이 털이 달라붙어서 까칠까칠해졌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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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열두 띠 이야기 2 - 아이의 탄생을 알려 준 닭 | 신라 시대에 신선들이 산다는 ‘시림’이라는신기한 숲이 있었어요. 어느 날 호공이라는사람이 궁궐에서 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에가던 중 시림에서 들려오는 닭의 울음 소리를듣고 시림으로 들어갔어요.시림에서 호공은 눈부시게 빛나는 황금상자를 발견하고 임금님께 아뢰었어요.임금님이 호공과 함께 시림으로 가 상자를열게 하자 안에는 사내아이가 있었어요.임금님은 그 아이에게 ‘알지’라는 이름을 주고아들로 삼았습니다. 알지는 어른이 되어임금님을 도와 훌륭한 일을 많이 하였어요.후에 사람들은 시림을 닭이 나온 숲이라 하여‘계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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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열두 띠 이야기 2 - 불개 | 하늘나라에 있는 까막나라는 캄캄한 어둠만있어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어요.사람들은 불을 구하려고 했지만 아무도 불을구하지 못했지요. 어느 날 개가 임금님께불을 구해오겠다고 하고는 해를 찾아나섰어요.하지만 해는 너무 뜨거워 가져올 수 없었지요.그래서 개는 해 대신 달을 가져오려고 했지만,달은 너무 차가워서 가져올 수 없었어요.빈 손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개는 아직도불을 구하기 위해 해와 달이 있는 하늘나라동쪽과 서쪽으로 뛰어다닌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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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열두 띠 이야기 2 - 돼지가 된 부자 | 어느 시골 마을에 돈 많은 부자가 살았어요.돈은 많았지만 벼슬이 없는 것이 불만이었던부자는 땅을 모두 팔아 벼슬을 사러 한양으로갔어요. 하지만 부자의 돈을 받은 대감은벼슬을 주기는 커녕 부자를 내쫓기만 했지요.후회하며 집으로 돌아오던 부자는 어느노인을 만나 돼지로 변하는 망태를 얻게되었어요. 부자는 망태를 가지고 가서 대감을혼내주고, 벼슬을 사기 위해 대감에게 주었던돈을 다시 찾아서 고향으로 돌아와서는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며 행복하게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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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소금 장수와 기름 장수 | 옛날, 금강산에 어마어마하게 큰 호랑이가살았어요.배가 고픈 호랑이는 마침 산을 지나가던소금장수를 한입에 꿀꺽 삼켜 버렸지요.한참 만에 정신을 차린 소금장수는 호랑이뱃속에서 기름장수를 만났어요.호랑이가 갑자기 달리는 바람에 기름장수가들고 있던 등잔불을 떨어뜨리자 호랑이의뱃속이 이글이글 타기 시작했어요.괴로워하던 호랑이는 깊은 절벽 아래로떨어져 죽고 말았지요.똥구멍으로 빠져 나온 소금장수와 기름장수는호랑이를 잡은 대가로 임금님께 큰 상을받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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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머리 아홉 달린 괴물 | 옛날에 머리가 아홉 개 달린 무서운 괴물이살았어요.공주가 괴물에게 잡혀가자 임금님은 괴물을잡을 용감한 사람을 찾았어요.어느날, 한 용감한 젊은이가 공주를구해오겠다고 하자 임금님은 군사대장과군사들을 함께 보냈지요.젊은이가 힘들게 괴물을 물리치고 공주를구하지만, 군사대장은 젊은이만 땅속에남겨두고 공주와 함께 도망가 버립니다.과연, 땅속에 갇힌 젊은이는 다시 세상밖으로나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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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이건 엄마가 어린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야. 옛날 옛날에 한 임금님이 살았는데 임금님은 매일 귀가 자라는게 고민이었대. 하지만 이건 비밀이야. 당나귀 귀만큼 자란 귀를 가리기 위해 임금님은 모자 만드는 할아버지를 불렀어. 할아버지는 점점 길어지는 귀를 가리기 위해 점점 더 큰 모자를 만들어야 했지. 사람들은 임금님의 모자가 점점 커지는 건 임금님이 훌륭하신 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 할아버지는 사람들에게 사실을 말해주고 싶었지만 큰 벌을 받을까봐 그럴 수 없었어. 하고 싶은 말을 꾹꾹 참자니 할아버지는 오죽 갑갑했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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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도깨비 대장이 된 훈장님 | 옛날 옛날 제주도 한동리에 한학뿐만 아니라 도술까지 능한 훈장님이 살았어요. 하루는 이웃 마을 덕천리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기도깨비 뿌야를 만났어요. 훈장님은 뿌야의 머리를 곰방대로 딱 때리며 호통을 쳤어요. 뿌야가 크게 울자 근처 도깨비들이 모두 모였지만 훈장님은 이미 마을로 돌아간 후였어요. 한달 후, 훈장님이 다시 덕천리에 아이들을 가르치러 가다가 훈장님을 기다리던 도깨비들과 마주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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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야광귀신 | 설날 아침, 은실이와 태동이가 눈사람 만드는 모습을 하늘의 구름 위에서 지켜보던 야광귀신 키다리와 큰눈이는 오늘 밤에 신발을 훔치기로 했어요. 신발이 바로 복주머니이기 때문이지요. 키다리는 작년에 아빠와 신발을 훔치러 갔다가 몸에 구멍이 아주 많은 이상한 놈 때문에 실패했던 기억이 났어요. 키다리는 큰눈이에게 이번에는 구멍을 세는 연습을 하자고 했어요. 키다리는 숫자를 제대로 세지 못했고, 큰눈이는 눈이 나빠서 구멍을 잘 못찾았어요. 이래서야 신발을 훔칠 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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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예쁜이와 버들이 | 옛날 어느 마을에 예쁜이라는 마음씨 착한 아이가 있었어. 예쁜이가 세 살 되던 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아버지가 의붓어미를 데려왔어. 의붓어미는 마음보가 고약해서 새벽부터 밤까지 예쁜이만 부려먹었지. 눈보라가 치는 어느 추운 겨울날에 의붓어미는 예쁜이에게 나물을 캐오라고 시켰어. 한겨울에 어디에 나물이 있겠어? 그래도 착한 예쁜이는 바구니를 들고 나물을 캐러 산으로 갔지. 나물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밤이 되자 예쁜이는 잠을 잘 바위틈을 찾았어. 그러다가 저 멀리 큰 바위 아래 동굴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동굴로 들어갔어. 동굴 안은 바깥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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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할미꽃 이야기 | 어느 산골 마을에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사는어머니가 있었어요.세 딸이 쑥쑥 자라 시집갈 때가 되자, 어머니는딸들을 불러 원하는 신랑감을 물었어요.어머니는 논, 밭을 팔고 옥가락지를 팔아딸들이 원하는 신랑감에게 시집을 보냈어요.세월이 흘러, 죽기 전에 세 딸이 보고 싶어진어머니는 추운 겨울날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고먼 길을 떠나지요.하지만, 첫째 딸과 둘째 딸에게 문전박대를당한 어머니는 셋째 딸의 집 앞에서 사나운눈보라를 견디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말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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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도깨비를 만났어도 | 옛날 깊은 산골에 가난한 부부가 살았어요.아들 둘이 자라기도 전에 어머니가 세상을떠나자 아버지는 힘들게 아들을 키웠지요.세월이 흘러 아버지가 병으로 몸져눕자큰아들은 의사를 모셔오기 위해 이웃마을로가서 머슴생활을 하기로 결심했어요.큰아들은 길을 가다가 무덤가에서 하룻밤을자기로 하고 눈을 붙였답니다.그런데 갑자기 도깨비들이 큰아들 앞에떡하니 나타나는게 아니겠어요?큰아들은 무사히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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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효성 깊은 호랑이 | 옛날 깊은 산골에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이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어요.그러던 어느 날,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가다가무시무시한 호랑이를 만났어요.나무꾼은 무서웠지만 꾀를 냈답니다.자기가 호랑이의 형님이라고 거짓말을 하자호랑이는 그만 속고 말았지요.다행히 나무꾼은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고정말로 자신이 나무꾼의 아우라고 생각한호랑이는 다음날부터 어머니를 멀리서지켜보며 효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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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박석고개 | 옛날에 착한 임금님이 살고 있었어요.임금님은 추운 겨울날 백성들이 걱정돼서몰래 궁을 빠져나와 백성들을 살피러 갔어요.임금님이 어떤 마을을 지날 때 박씨 총각을칭찬하는 마을 아낙네들의 얘기를 들었어요.박씨 총각이 누구인지 궁금해진 임금님은강가에서 우연히 박씨 총각을 만났답니다.박씨 총각과 얘기를 나누고 집까지 찾아간임금님은 박씨 총각의 효심에 감동하여큰 상을 내리기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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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북두칠성이 된 일곱 형제 | 옛날, 어느 마을에 일곱 아들을 둔 어머니가살았어요.찬 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날, 일곱 아들은어머니가 춥지 않도록 신경써 드렸지만어머니는 계속 몸을 덜덜 떨었어요.어느 날, 맏아들이 어머니가 잘 주무시는지궁금해서 방안을 들여다보니 어머니가보이지 않았어요. 맏아들은 걱정이 돼서다음 날 어머니의 뒤를 따라갔지요.어머니는 차가운 냇물을 건너 외딴 초가집에도착하더니 어떤 영감님과 방으로 들어갔어요.어머니가 외로우셨다는 걸 알게 된 맏아들은동생들과 함께 냇가로 달려가 징검다리를놓아드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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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집안이 화목한 비결 | 옛날 옛날, 김 서방네와 이 서방네가 이웃에살았어요.두 집은 식구 수도, 가진 것도 어슷비슷했지만,김 서방네는 날마다 싸우며 살고, 이 서방네는날마다 웃으며 살았지요.하루는 김 서방네 소가 고삐를 끊고 달아나자가족들은 서로 네 탓이라며 싸웠어요.김 서방이 이 서방을 찾아가 싸운 이야기를하자 이 서방이 자기 집은 어쩌는지 잘 보라며소의 고삐를 풀어주었지요.소를 겨우 붙잡은 이 서방네 가족들은 모든 게자기 탓이라며 하하 호호 웃었어요.온 가족이 사이좋은 비결을 알게 된 김 서방은크게 밝아진 얼굴로 돌아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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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짧아진 바지 | 어느 선비에게 효녀라고 소문이 자자한 딸셋이 있었어요. 하루는 선비가 긴 바지를가져와 딸들에게 한뼘만 줄여 달라고 했어요.큰 딸은 저녁에 둘째 딸은 다음 날 새벽에 셋째 딸은 아침에 한 뼘씩을 줄여 놓아 바지는무릎을 드러내는 짧은 바지가 되었지요.선비는 그래도 딸들의 효심에 즐거웠답니다.그 이야기를 들은 어느 부자가 긴 바지를 사서딸들에게 주며 한 뼘만 줄여 달라고 했어요.그런데 다음 날 바지는 하나도 줄어 있지않았어요. 부자의 딸들은 서로 줄이기를 미루다 결국은 아무도 바지를 줄이지 않게되었지요. 부자는 한숨만 쉬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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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볍씨 한 톨 | 옛날, 어느 마을에 부자 할아버지가 살았어요.그런데 할아버지는 자기가 죽으면 아들 셋이재산을 까먹지나 않을까 걱정이었어요.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에게 좋은 생각이떠올랐어요. 세 며느리 가운데 재산을 펑펑불릴 며느리를 뽑기로 한 거지요.다음 날, 할아버지는 며느리들을 불러 볍씨를한 톨씩 나눠주며 귀하게 쓰라고 했어요.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부자 할아버지가 다시며느리들을 불러서 볍씨를 어떻게 썼는지물어봤지요.결국, 볍씨를 논문서로 바꾼 막내며느리가집안 살림을 맡게 되었고 할아버지의 집은해마다 더 큰 부자가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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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다자구 할머니 | 옛날, 소백산 죽령에는 무서운 산적들이살았어요. 산적들은 너무나 무섭고 강해서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어요. 산적들 때문에고민을 하던 원님에게 한 할머니가 찾아와산적들을 잡을 좋은 방법을 알려주었어요.원님은 많은 군사들을 산속에 숨기고 산적을잡을 날만 기다렸고, 할머니는 일부러산적들에게 잡혀가 부엌 일을 하게 되었어요.산적 두목의 생일 날 산적들이 모두 술에 취해잠이 든 것을 확인한 할머니는 ‘다자구야.’라고소리쳤어요. 이 소리를 들은 원님은 군사들을이끌고 산적들의 소굴로 쳐들어가 모두 잡을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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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수달은 누구 것 | 옛날에 한 농부가 살았는데 몹시 가난해서족제비라도 잡을 생각으로 집을 나섰어요.하루 종일 돌아다니던 농부는 개울가에서수달을 발견하고 쫓아갔어요.수달이 마을로 도망가자 갑자기 검둥개가나타나 잽싸게 수달을 낚아채버렸어요.코앞에서 수달을 빼앗긴 농부는 개 주인과실랑이 끝에 함께 관가로 갔지요.원님이 고민을 하자, 한 아이가 앞으로 나서며자신이 판결해 보겠다고 했어요.아이는 원님 흉내를 내며 수달의 가죽은농부에게 주고, 고기는 개에게 주라고 했어요.아이의 지혜로운 판결에 원님과 마을 사람들은흐뭇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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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먹으면 죽는 약 | 옛날, 호랑이 훈장님이 살았는데, 곶감을 아주좋아해서 곶감 단지를 벽장에 숨겨 두고 몰래꺼내 먹곤 했어요.어느 날, 훈장님이 곶감을 먹고 있는데 꾀 많은칠복이가 나타나자 곶감 단지를 숨겼어요.칠복이가 벽장에 뭘 숨겼냐고 묻자 훈장님은아이들이 먹으면 죽는 무서운 약이라고 했어요.며칠 뒤, 훈장님이 서당을 비우자 칠복이는벽장문을 열고 곶감을 꺼내 아이들과 나눠먹어 버렸지요.아이들이 훈장님께 혼날 걸 걱정하자 칠복이는좋은 생각이 있다며 훈장님이 가장 아끼는벼루를 던져 깨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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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엽전 한 닢 | 어느 서당에 아이들이 모여 앉아 열심히 글을읽고 있었어요.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눈꺼풀이 무거워지고,온몸이 배배 꼬이기 시작했어요.아이들이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자훈장님은 수수께끼를 냈어요.훈장님은 엽전 한 닢을 꺼내더니 이 엽전으로방 안을 가득 채울 물건을 사오라고 하지요.아이들은 눈치만 보며 딴청을 부렸어요.그 때 얌전하기로 소문난 호동이가 일어나자기가 사오겠다며 장터로 갔어요.호동이가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돌아오자아이들은 호동이의 손만 쳐다보았어요.과연 호동이는 무엇을 가지고 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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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 깨진 도자기 | 옛날, 어느 마을에 지체 높은 부자 영감님이살았어요. 영감님은 아름다운 도자기 두 개를마치 자식처럼 아꼈답니다.어느 날, 일하는 할멈이 방 청소를 하다가도자기 한 개를 와장창 깨고 말았어요.할멈의 울음소리에 놀란 마님이 달려와서는한참을 생각하더니 할멈에게 속닥속닥이야기를 했어요.어두워질 무렵, 영감님이 돌아와서 고래고래소리를 지르자 할멈이 벌떡 일어나더니멀쩡한 도자기를 냅다 던지는 게 아니겠어요?화가 머리 끝까지 난 영감님은 할멈을 무섭게노려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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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거울 소동 | 옛날 옛적, 어느 깊은 산골에 아버지를쌍둥이처럼 쏙 빼닮은 나무꾼이 살았어요.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자나무꾼은 너무나 슬퍼서 눈만 뜨면 아버지산소로 찾아가 엉엉 울었어요.하루는 나무꾼이 장에 갔다가 돌아가신아버지가 이상한 그릇 안에서 멀뚱멀뚱쳐다보는 걸 보았어요.사실 그건 거울이었지만 나무꾼은 처음 보는물건이었지요.거울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 나무꾼은 거울을다락방 깊숙이 감추어두고 아내 몰래 찾아가날마다 아버지께 인사를 드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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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양초 도깨비 | 시골 할아버지가 서울 구경을 갔어요.시장에서 양초 한 보따리를 산 할아버지는집으로 돌아가 마을 사람들에게 양초를하나씩 나눠 주었지요.하지만 서울 이야기에 흥이 난 할아버지는양초가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알려주는 걸깜박했어요.양초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던 사람들은훈장님을 찾아가 물어보았어요.하지만 사실 훈장님도 양초가 어디에 쓰는물건인지 몰랐어요.훈장 체면에 모른다고는 할 수 없어 양초를뱅어라는 물고기라며 뱅엇국을 끓여서마을 사람들과 나눠 먹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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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떡시루잡기 | 어느 날, 두꺼비가 친구에게서 쌀 한바가지를 얻어 기분좋게 길을 가고 있었어요.그런데 호랑이가 불쑥 나타나 두꺼비의 쌀을보고는 떡을 해서 나눠 먹자고 했어요.겁이 난 두꺼비는 서둘러 떡을 만들었지요.떡을 혼자 먹고 싶었던 호랑이는 두꺼비에게떡시루잡기 내기를 하자고 했어요.산꼭대기에서 떡시루를 굴려서 먼저 잡는쪽이 떡을 다 먹는 내기였지요.두꺼비는 어이가 없었지만 곧 좋은 꾀가떠올라 호랑이와 함께 산꼭대기로 올라가떡시루를 아래로 힘껏 굴렸어요.하지만 떡시루가 떼굴떼굴 굴러가면서 떡이모두 밖으로 쏟아져 나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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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흉내쟁이 도깨비 | 옛날, 나무꾼과 그의 아내가 산에 나무를 하러갔다가 빈 집을 발견했어요. 빈 집은 지금 살고 있는 집 보다 좋았지요. 그래서 부부는빈 집으로 이사했어요.그런데, 이 집에는 사람 말을 모두 따라하는흉내쟁이 도깨비가 살고 있었어요. 부부는아무리 노력해도 도망가지 않고 계속 흉내만내는 도깨비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지요.어느 날, 나무꾼의 꿈속에 할아버지가 나타나도깨비를 쫓아낼 방법을 알려주었어요.과연, 할아버지께서 가르쳐주신 방법을쓰니 도깨비가 멀리 도망갔어요.할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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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생각 나름 | 옛날 옛적, 홀어머니와 어린 두 아들이살았어요. 어머니는 열심히 일해서 두 아들을잘 키웠습니다.큰 아들은 어른이 되어서 부채 장사를 하고,작은 아들은 어른이 되어서 나막신 장사를했어요. 어머니는 비가 오는 날엔 큰 아들걱정, 해가 쨍쨍한 날엔 작은 아들 걱정에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어요.어느 날, 걱정만 하는 어머니에게 이웃집아주머니가 좋은 생각을 알려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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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 돌부처에게 비단을 판 바보 | 어느 마을에 얼벙이라는 아이가 살았어요.날마다 놀림만 당하는 얼벙이를 보며속상해하던 어머니는 얼벙이에게 비단 장사를시켰지요.얼벙이는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다가시끄럽고 말 많은 아주머니들을 뿌리치고말 없는 돌부처에게 비단을 팔았어요.하지만 돌부처에게 돈을 받지 못한 얼벙이는화가 났지요. 얼벙이가 돈을 내놓으라며돌부처를 마구 흔들자 돌부처가 쓰러진자리에서 금은보화가 가득 쏟아졌어요.얼벙이는 금은보화를 잔뜩 짊어지고발걸음도 가볍게 집으로 돌아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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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연오와 세오 | 신라 때에 동쪽 바닷가 마을에 살던 연오와 세오는 바위를 타고 일본에 가게 되요 그리고 일본에서 왕과 왕비가 되었어요. 그런데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게 되었어요. 연오와 세오가 신라를 떠나 일본으로 갔기 때문이죠. 신라의 임금님이 그 사실을 알고 신하를 일본에보냈고 신하들은 일본에서 세오가 짠 비단을 신라로 가지고 와서 제사를 지내어 다시 신라에 해와 달이 빛을되찾았다는 해와 달에 관한 옛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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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 초승달 호수 | 아주 오랜 옛날, 중국의 고비 사막에 극심한가뭄이 들었어요. 가뭄 때문에 사람들이 심한고생을 하는 것을 본 흰구름 선녀는 눈물을흘렸고 이 눈물은 땅에 떨어져 시냇물이 되어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어요.사람들은 고마움에 흰구름 선녀를 위해 절을짓고, 제사를 올리느라 해마다 모래의 신에게제사를 지내던 것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지요.화가 난 모래의 신은 사람들에게 벌은 내려다시 가뭄에 시달리게 했어요.흰구름 선녀는 달의 여신에게 초승달을빌려와 호수를 만들어 사람들을 도와주었어요.그 호수는 ‘초승달 호수’라 불리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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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 메추라기의 꽁지 | 산 길에서 배고픈 여우를 만난 메추라기가꾀를 내었어요. 생선장수를 귀찮게 해서여우가 생선을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지요.그러고는 장독을 메고 가던 형제의 장독을깨뜨려 여우를 웃겨주었어요. 즐겁게 웃고 난여우가 다시 메추라기를 잡아먹으려 하자메추라기는 또 꾀를 내어 지나가던 사람이여우를 몽둥이로 때리도록 했어요.화가 난 여우가 메추라기를 잡으려 했지만겨우 꽁지만 잡을 수 있었지요.그래서 메추라기는 지금도 꽁지가 없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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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 원숭이의 재판 | 여우와 개가 고기 한 덩어리를 가지고 서로갖겠다고 싸우고 있었어요.이 때 원숭이가 나타나 고기를 둘로 나눠주었지요.아지만 여우와 개는 서로 자기의 고기가 더작다고 불평했어요.원숭이는 여우와 개가 불평 할 때마다 큰 쪽의고기를 한 입씩 베어 먹었어요. 그렇게 여우의고기와 개의 고기를 한 입씩 베어 먹던 원숭이는 결국 둘의 고기를 모두 먹어버리게되었답니다.처음부터 사이좋게 나눠먹지 않고 싸우던여우와 개는 결국 아무 것도 먹을 수 없게되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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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 코없는 신랑과 입큰 각시 | 코 없는 신랑과 입 큰 각시가 살았어요.어느 날,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은 두 사람은궁리 끝에 신랑은 양초로 코를 만들어 붙이고,각시는 밀가루 반죽을 붙여 입을 가리고잔치에 가기로 했어요.잔치에 간 부부는 무사히 인사를 마치고 식사를 하기 시작했지요.그런데 부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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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 방귀 시합 | 어느 마을에 소문난 방귀쟁이 둘이 살았어요.둘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 방귀를 더 잘 뀐다고티격태격 다퉜어요.하루는 누구의 방귀 솜씨가 더 좋은지 시합을하기로 했지요. 방귀로 절구통을 날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던 시합은 어느새 밤까지이어졌어요.힘이 빠진 두 방귀쟁이는 마지막으로 힘내서방귀를 뀌었어요. 그러자 절구는 하늘 높이날아가 달나라에 떨어졌어요.그래서 달나라에 살던 토끼들이 지금도 그 절구통에다 방아를 찧고 있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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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 해님달님 | 어느 산골에 홀어머니와 오누이가 살았어요.어느 날 어머니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호랑이에게 잡혀먹히고 말았어요.호랑이는 오누이마저 잡아먹으려고 집으로갔어요.기다리던 어머니가 아니라 호랑이가 집으로 온 것을 안 오빠는 기지를 발휘해 동생과 함께 나무 위까지 도망을 쳤어요. 오누이의 기도를 듣고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을 탄 오누이는 하늘로 올라가 해와 달이 되었어요.호랑이는 하늘에서 내려준 썩은 동아줄을타고 하늘로 올라가다가 동아줄이 끊어지는바람에 밑으로 떨어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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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 달콤한 방귀사려 | 옛날에 착한 동생과 욕심쟁이 형이 살았어요.어느 날, 시장에 내다 팔 나무를 하러 산에올라간 동생은 호랑이에게 쫓기다 구덩이에빠지고 말았어요. 구덩이 안에서 맛있는 꿀을잔뜩 먹고 달콤한 방귀를 뀌게 된 동생은방귀를 팔아 부자가 되었어요.이 소식을 들은 욕심쟁이 형도 산에 올라가서구덩이에 빠졌지만 형은 구덩이에서 똥만먹었어요. 시장에서 방귀를 팔려던 형에게선지독하게 구린 방귀만 나왔지요.달콤한 방귀를 판다는 말에 형에게 돈을 낸사람들은 거짓말을 한 형을 혼내 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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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여우수건 | 옛날,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가 산길을 가다가여우가 쓰던 수건을 주웠어요. 그 수건은 목에두르면 몸이 작아지는 요술 수건이었어요.그 무렵 할아버지 나라의 임금님과 이웃 나라임금님 사이에서 내기가 벌어졌어요.서로 상대방의 몸에 숨기고 있는 것을알아맞히는 것이었는데, 이웃 나라 임금님에게는 무엇이든 알아 맞히는 점쟁이가있었지만 할아버지네 나라 임금님은점쟁이가 없어서 걱정이 태산 같았지요.하지만 여우수건을 가진 할아버지 덕분에임금님은 내기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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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 꾀 많은 토끼 | 옛날 꾀 많은 토끼와 어리석은 호랑이가살았어요.토끼는 호랑이를 만날 때마다 꾀를 내어어리석은 호랑이를 속이고 위기를 모면했지요.하지만 호랑이는 그 때마다 번번이 토끼에게속아 봉변을 당했어요.추운 겨울 날 다시 토끼를 만난 호랑이는이번에도 토끼에게 속아 꼼짝 못하고 사냥꾼에게 잡히고 말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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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 효녀 심청 | 옛날, 어느 마을에 심학규라는 앞을 못 보는봉사가 살았습니다. 심봉사는 결혼을 하고딸을 얻었지만 부인이 일찍 죽어서 혼자 힘들게 어린 딸을 키웠지요. 청이라는 이름을가진 딸은 무럭무럭 자라 앞 못 보는 아버지를돌보는 착한 소녀가 되었습니다.어느 날, 심봉사는 부처님께 공양미 삼백 석을바치기로 스님과 약속을 하고 말았어요.착한 심청은 스님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쌀 삼백 석을 받기로 하고, 용왕님께 바치는제물이 되기로 했어요. 제물이 되어 인당수에 빠진 심청은 용궁에서용왕님을 만났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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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좁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 옛날 어느 시골에 무엇이든 아끼고 소중하게여기는 총각이 살았습니다.어느 날 총각은 길에서 주운 좁쌀 한 톨을가지고 길을 떠났습니다.여행 중에 총각은 좁쌀 한 톨을 쥐로, 쥐를고양이로, 고양이를 말로, 말을 다시 황소로바꾸게 되었습니다.그러다가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총각의 마음을 높이 산 황 부자의 딸과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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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 오누이를 잡아먹으려다 수수밭에 떨어진호랑이는 저승사자에게 잡혀가 온갖 지옥여행을 하고 다시 호랑이로 태어나요.다시 태어난 나쁜 호랑이는 나무꾼을잡아먹으려다 자신이 나무꾼의 형이라 믿게되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착하게 살게 되어죽고 말죠.다시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는 남의말을 잘 믿고 착하게 살아 인간으로 다시태어나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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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 방귀쟁이 며느리 | 전라도 어느 마을에 박꽃보다 더 고운아가씨가 살았습니다.그런데 이 처자가 방귀를 참말로 잘 뀌었지요.사흘마다 한 번씩 시원하게 뀌지만 이는아가씨 집안의 일급비밀!시간이 흐르고 흘러 고운 처자는 이웃 마을부잣집 외아들과 혼담이 오가고 시집을 가게되었네요.‘뿌웅 뽕 빠앙!’방귀 꽃을 피우는 아가씨는 무사히시집살이를 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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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복 타러 가는 사람 | 옛날, 가난한 젊은이가 복을 타러 서쪽 나라계곡으로 여행을 떠납니다.여행 길에 남편을 찾는 예쁜 처녀와 백년 동안바둑을 두는 노인, 나무에 꽃이 피기를기다리는 아이, 그리고 하늘로 올라가지못 하는 이무기를 만나서 그들의 물음도 같이가지고 서쪽나라 계곡에 도착한 젊은이는이무기와 노인, 예쁜처녀, 아이 그리고 자신의문제까지 해결하고 돌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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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 반쪽이 | 자식 하나 얻는 게 소원인 할머니가삼신할머니께 빌고 빌어 아들 셋을 낳습니다.그런데 막내가 반쪽이로 태어나요.형들은 반쪽이를 창피하게 여기고 못살게굴지요.하지만 반쪽이는 형들의 구박을 꿋꿋하게이겨내고, 지혜를 발휘해 부잣집 처녀와결혼을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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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빨간부채 파란부채 | 옛날 착한 할아버지와 욕심쟁이 할아버지가살았어요.어느날 착한 할아버지 집에 나그네가 찾아와하루 재워달라고 하자 할아버지는 부탁을들어주었어요.그런데 다음날 나그네가 빨간 부채와파란 부채를 놔두고 갔는데 빨간 부채를 살살부치면 코가 길쭉해지고 파란 부채를 살살부치면 코가 다시 쑥쑥 줄어들어요.이 사실은 안 욕심쟁이 할아버지는 자신의집과 부채를 바꾸고 신이나 계속 부채를부치다 옥황상제 대궐 바닥을 뚫어 벌을 받게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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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 옛날 어떤 호랑이가 할머니를 잡아먹으려고했어요.그러자 할머니가 팥을 심어 팥죽을 쑤어줄테니그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했어.호랑이는 팥죽이 먹고 싶어 할머니를살려주었어요.드디어 팥이 다 자라고 팥죽을 쑤고 있는데알밤, 지게, 송곳 등이 팥죽을 주면 할머니를도와준다고 했어.할머니는 팥죽을 나누어 주었고, 물건들의도움을 받아 할머니를 잡아먹으러 온호랑이는 혼쭐이 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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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선녀와 나무꾼 | 나무꾼 총각이 목숨을 구해 준 노루의도움으로 선녀를 아내로 맞습니다.노루는 아이를 셋 낳을 때까지는 선녀에게옷을 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지만, 나무꾼은선녀가 아이 둘을 낳자 옷을 내 주고 맙니다.선녀는 날개옷을 되찾자마자 아이들을데리고 하늘로 올라가 버립니다.선녀를 찾아 하늘로 올라간 나무꾼은 다시선녀와 행복하게 살다 어머니가 그리워 말을타고 내려와 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하지만 실수로 말에서 떨어져 다시 하늘로올라가지 못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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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 단군 이야기 | 아주 먼 옛날, 하느님의 아들 환웅은 땅으로내려와 세상을 다스립니다.어느 날 곰과 호랑이가 환웅을 찾아와 사람이되게 해 달라고 빌자 환웅은 동굴 안에서백 일 동안 쑥과 마늘만 먹고 지내라고 하지요.참을성이 부족한 호랑이는 중간에 뛰쳐나가고,곰은 끝까지 참고 견뎌 아름다운 여인 ‘웅녀’가되었지요.웅녀는 환웅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는데,그 아이가 바로 단군입니다.단군은 훌륭하게 자라 살기 좋은 곳에 터를잡고 고조선을 세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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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 소가 된 게으름뱅이 | 어느 시골 마을에 일하기를 아주 싫어하는게으름뱅이 남자가 있었어요.일하기 싫어 집을 나가는 중에 노인이 만든소머리 탈을 호기심으로 써보았다가 그만소가 되어 버렸어요.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매일 힘들게 일을 하다지난 날을 후회하며 죽기를 결심하고 무를씹어먹었더니 탈이 벗겨지고 다시 사람이되었어요.게으름뱅이는 잘못을 반성하고 집으로돌아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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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혹부리 할아버지 | 마음씨 착하고 노래를 잘 부르는 혹부리할아버지는 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가 날이어두워져 산속의 빈집에 들어갔어요.빈집에서 노래를 부르다 도깨비들을 만나고이 노래가 혹에서 나오는 거라고 말해 혹과금은 보화를 바꾸어 집으로 돌아와요.이 소문을 들은 욕심쟁이 혹부리 할아버지도산 속 집으로 가 노래를 불러 도깨비들을만나지만 도깨비들은 또 속지 않고 욕심쟁이할아버지를 혼내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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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 도깨비와 개암 | 옛날, 가난한 아들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날이 저물어 들어간 빈집에 도깨비들이나타납니다.아들이 배가 고파 낮에 주운 개암을 깨물자그 소리에 놀란 도깨비들은 방망이를 버리고도망을 갑니다.도깨비 방망이 덕분에 큰 부자가 된 아들은밤마다 금덩이 은덩이를 가난한 이웃에게나누어 주지요.한편, 마을의 욕심쟁이가 아들이 부자가 된것을 보고 샘이 나서 도깨비가 나오는 집을찾아갔다가 도깨비 방망이를 훔친 도둑으로몰려 흠씬 두들겨 맞고 쫓겨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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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 선문대 할망 | 아주 오랜 옛날, 선문대 할망은 치마폭으로흙을 날라 제주도와 한라산을 만들었어요.할망은 제주도 사람들에게 속치마를 만들어주면 육지까지 다리를 놓아 주겠다고 했어요.사람들은 할망의 속치마를 만들기 위해 명주백동을 모으려고 했으나 한 동이 모자라는바람에 그만 속치마를 만들지 못했어요.화가난 선문대 할망은 다리를 놓다가그만두었고 다리를 놓으려고 옮겨놓은바위들은 지금도 제주도 앞바다에 바위성으로남아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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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정신없는 도깨비 | 옛날, 가난한 나무꾼이 살았어요. 하루는나무꾼이 나무를 팔고 석 냥을 벌어서 집에돌아오는데, 도깨비가 나타나 석 냥을빌려달라는 거예요. 나무꾼에게 석 냥을 빌린도깨비는 그 다음 날부터 매일 저녁마다 나무꾼을 찾아와 석 냥을 갚고 갔지요.그렇게 매일 석 냥을 던져주고 가는 도깨비덕분에 나무꾼은 살림도 좋아지고, 남은 평생편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나무꾼이 늙어 죽은 후에도 도깨비는날마다 석 냥을 갚으러 오는 거예요.나무꾼의 아들은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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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까치의 재판 | 참새는 하늘나라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하늘나라 임금님이 사람에게 도움을 준 새에게내리는 상을 받지 못해서 화가 나 있었어요.참새는 마침, 주변을 알짱거리던 파리를 잡아화풀이를 하려고 했는데, 파리가 자신과 참새중 누가 더 사람에게 해를 끼쳤는지 ‘지혜의띠’를 가진 까치에게 재판을 받아 보자고 했지요.까치를 찾아간 둘은 서로를 헐뜯다가 까치에게혼쭐이 났어요.그 후부터 참새는 폴짝폴짝 뛰어다니고,파리는 앞다리를 싹싹 비벼대는 버릇이생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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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 밥장군 | 옛날 어느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아들은 덩치가 황소만큼 크고 밥을 놀랄만큼 많이 먹어서 ‘밥장군’이란 별명을 얻었는데 밥만 많이 먹고 덩치만 컸지 힘은 하나도 없어서 도끼 하나 들라치면 팔이 부들부들 거리고 온 몸에는 땀이 줄줄 겨우 장작 한짐 패고나면 하루 해가지나가곤 해. 그렇게 힘하나 쓰지 못하는 밥장군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나다가 호랑이를 잡고 도둑을 잡아서 산삼과 금붙이를 가지고 당당히 집으로 돌아오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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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 슬기로운 효자 | 옛날에 한 부부가 살았어요.남편은 장사를 하느라 집을 자주 비웠고,아내 혼자 시아버지 뒷바라지를 했지요.며느리는 시아버지 모시기가 점점 싫어져서날이 갈수록 불퉁스럽게 굴었고, 밥도 조금씩줄여 나갔어요. 남편은 바싹 여윈 영감님을보고 화가 났지만 꾹 참고 꾀를 냈지요.아버지를 일 년만 잘 먹여서 살을 찌운 뒤장터에 내다 팔자는 말에 마누라는 그 때부터영감님을 잘 보살펴 드렸어요.영감님이 몰라보게 바지런해지자 며느리의눈빛도 순해졌어요.일 년이 지나고, 부부는 영감님을 모시고오래도록 잘 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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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쇠를 먹는 불가사리 | 옛날, 어느 임금님이 싸움을 좋아해서 쇠를모아 무기를 만들고, 항상 싸울 궁리만 했어요.스님들이 임금님을 말리자 임금님은 온 나라의스님들을 모두 잡아 가두도록 했지요.한 스님이 도망 다니다 어느 착한 부부의 집에머물게 되었어요. 스님은 부부가 주는 밥에서 매일 밥풀을 조금씩 떼어다 이상한짐승을 만들었어요. 그 짐승은 쇠를 먹고 점점자라 마침내는 온 나라안의 쇠란 쇠는 모두 먹어치었지요. 하지만 어떤 것으로도 그짐승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스님은 착한 부부에게 그 짐승을 잡을 수 있는방법을 알려 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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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 말하는 남생이 |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심술 사나운 형과 마음씨 고운 아우가 살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형은 혼자서 재산을 다 가질 마음으로 아우와 어머니와 여동생을 내쫓았어요. 아우는 산에서 나무를 하러 가다가 사람 말을 하는 남생이를 만나고 말하는 남생이 덕분에 마음씨 고운 아우는 큰 부자가되고 욕심에 남생이를 죽인 형은 벌을 받아 모든 재산을 잃고 말아요. 그리고 뒤늦게나마자기의 잘못을 뉘우친 형은 가족들과 함께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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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 은혜 갚은 꿩 | 한 젊은이가 과거를 보러 가다가 구렁이에게잡아먹힐 뻔한 꿩을 구해 주고, 날이 저물어산 속 외딴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어요.그런데 사실 이 집의 여주인은 낮에 죽인구렁이의 부인이었어요.젊은이가 살려 달라고 애원하자 구렁이는날이 밝기 전에 뒷산 빈 절에 있는 종이 세 번울리면 살려 주겠다고 하지요.젊은이는 이제 꼼짝없이 죽은 목숨이라고생각했어요. 그런데 날이 밝아 올 무렵놀랍게도 종이 세번 울렸어요. 낮에 목숨을구해 줬던 꿩이 젊은이를 위해 목숨을 바쳐종을 울렸던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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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 토끼와 별주부 | 바다 속 용왕이 큰 병에 걸리자 충성스러운자라가 용왕의 병을 고치려고 토끼의 간을구하러 뭍으로 갑니다.자라는 온갖 달콤한 말로 꾀어 토끼를데려오는데 성공하고, 토끼는 바다 속에와서야 자라의 말에 속은 것을 알고 기가막히지요.하지만 영리한 토끼는 간을 꺼내 깊은 산바위 위에 넣어 두고 왔다고 거짓말을 하여위기를 벗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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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 견우와 직녀 | 옛날 하늘 나라에서 베를 잘짜는 직녀와 소를잘 모는 견우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어요.그런데 견우와 직녀는 서로 너무 사랑해결혼을 하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옥황상제가 벌을 내려 둘을 떨어뜨려놓고칠월 칠석에만 만나도록 하였어요.칠월 칠석 은하수가 너무 넓어 만나지 못한견우와 직녀의 눈물때문에 인간세상에 홍수가나자 까치와 까마귀가 다리를 만들어 견우와직녀를 만나게 해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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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 불씨 지킨 새색시 | 성냥이 없던 옛날에는 불을 구하기가 어려웠어. 그래서 불씨를 지키는 일이 아주 중요했지. 어느 마을에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칠 대나 지켜온 가족이 있었어. 이 집에 새색시가 시집을 왔어. 새색시는 부엌살림을 하고 불씨 지키는 일도 맡았지. 새색시는 소중한 불씨를 지키기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는데 아침마다 부엌에 가보면 불씨가 꺼져있지 뭐야? 누군가 일부러 불씨를 끄고 있다고 생각한 새색시는 밤새 부엌 한구석에 숨어서 불씨를 지켜보기로 했어. 밤새 아무 일도 없었는데, 새벽녘이 되자 누군가 살금살금 부엌으로 들어오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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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 종이에 싼 당나귀 |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좀 어수룩하긴 해도 어머니 말씀은 잘 듣는 한 사내아이가 살았어. 하루는 이 아이가 남의 집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도와주고 품삯으로 돈 서 푼을 받았지. 아이는 돈을 두 손에 꼭 쥐고 집으로 가다가 그만 잃어버렸어. 어머니는 주머니에 넣고 왔어야지 왜 손에 쥐고 왔냐며 꾸짖었어. 다음날 사내아이는 또 남의 집에서 일을 해주고 품삯으로 돈 대신 강아지 한 마리를 받았어. 아이는 어머니 말씀대로 강아지를 억지로 주머니에 쑤셔 넣었어. 주머니에 들어간 강아지가 가만히 있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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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 호랑이가 준 보자기 | 옛날에 옛날에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에서 총각 하나가 가난하게 살고 있었어. 집에는 뒷간조차 없어서 추운 겨울이면 총각은 뒷문을 열고 뒷산에다 대고 오줌을 눴어. 총각이 매일 뒷산 쪽에다 오줌을 누니 산신령님이 노하셔서 호랑이에게 총각을 혼내 주고 오라고 시켰지. 호랑이가 총각네 집 헛간 뒤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으니 총각이 또 뒷산쪽에다 오줌을 누면서 집도 없는 호랑이는 얼마나 추울까하며 호랑이 걱정을 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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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 개가 된 범 | 옛날에 한 아이가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았어. 아이의 아버지는 포수였는데 사냥을 나갔다가 호랑이에게 잡혀 영영 돌아오지 못했어. 아이가 자라 열다섯 살 소년이 되자 어머니가 그 사실을 말해주었지. 소년은 그 후 삼 년동안 열심히 활 쏘는 연습을 해서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러 산으로 떠났어. 산에서 밤을 맞은 소년은 하룻밤 묵기 위해 멀리 보이는 불빛을 따라갔어. 소년이 도착한 곳은 대문이 열 두개가 있는 아주 큰 집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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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 저승에 있는 곳간 | 옛날 어느 곳에 부자이지만 인색하기 그지없는 박서방과 가난하지만 인심이 후한 이서방이 살았어. 하루는 박서방이 잠을 자다가 죽었어. 자고 있는데 저승사자들이 오더니 그냥 데려간거야. 그런데 알고보니 저승사자들이 사람을 잘 못 데려왔네. 이제 박서방은 다시 이승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러려면 노자가 필요하대. 노자를 마련하러 저승에 있는 박서방네 곳간으로 갔는데 이승에서는 그렇게 부자였던 방서방네 곳간이 저승에서는 초라하기 그지 없고 안에 있는 거라곤 겨우 짚 한 단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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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세상을 구한 활 | 옛날 옛적, 아침의 땅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나라에 검은 해가 나타나 따뜻한 붉은 해를 가리기 시작했어요. 검은 해 때문에 온 세상이 어두워지고 모든 것이 죽어가자 왕은 궁사들에게 검은 해를 활로 쏴 죽이라고 명령했어요. 그러나 어느 궁사도 성공하지 못했어요. 왕은 나라 안 최고의 궁장에게 검은 해를 떨어뜨릴 수 있는 활을 만들라고 했어요. 늙고 병든 궁장은 두 제자에게 활을 만들도록 했지요. 두 제자 두봉이와 장이는 활을 만들 재료를 찾아 떠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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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단물 고개 | 옛날 옛날 한 옛날에 깊고 깊은 산 속에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총각이 있었어요. 총각은 가난했지만 어머니의 말씀을 아주 잘 듣고 이쁜 꽃과 머루, 다래 등 맛있는 열매도 따다드리고 따뜻하고 편안하게 모시는 효자였지요. 그러던 총각이 산 속에서 단물이 나는 샘물을 찾아서 사람들에게 단물을 팔게 되었어. 그 뒤로 욕심이 생긴 총각은 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하게 되었지 뭐야. 과연 총각은 다시 예전처럼 효자가 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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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흰 쥐 이야기 | 할아버지는 낮잠을 자고 할머니는 옆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었어. 그런데 할아버지 콧구멍에서 흰 쥐가 들락날락하는거야. 그 흰 쥐가 밖으로 나가길래 할머니는 따라가서 흰 쥐를 도와 주었어.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꿈 이야기가 바로 흰 쥐를 따라 갔던 이야기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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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 재미네골 : 중국 조선족 설화 | 조선 사람들이 모여 사는 중국 길림성에 재미네골이라는 마을이 있었어요. 이 마을 사람들은 마음씨가 곱고 착해서 어려운 일은 서로 돕고, 먹을 것이 생기면 나누어 먹고, 모자라는 것은 함께 아꼈답니다. 이 마을 이야기가 멀리 용궁에까지 퍼졌어요. 이 마을 이야기를 들은 용왕님은 정말로 그런 마을이 있는지 확인해 보려고 사신을 보냈어요. 사신은 마을로 가서 마을 사람 중 한 명을 데리고 용궁으로 돌아와야 해요. 과연 사신은 누구를 데리고 돌아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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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신기한 그림족자 |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전우치라는 선비도사가 살았답니다. 전우치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눈먼 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굶주리며 살아가는 한자경이라는 사람에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당부하며 그림 족자를 주었어요. 그림족자에는 곳간과 고지기 한명이 있었는데 고지기는 매일 돈을 한냥씩 가져다 주어서 한자경은 어머니께 효도하며 행복하게 잘 살았어. 그런데 한자경이 그만 욕심을 부리고 말았네.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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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어처구니 이야기 | 옛날 하늘나라 임금님은 말썽꾸러기 어처구니 때문에 무척 화가 나서 어처구니들을 모두 잡아들였어. 이구룡, 저팔계, 손행자, 사화상, 대당사부 이들이 모두 말썽꾸러기 어처구니들 이었지요. 한편 하늘 끝에 사는 손이라는 못된 귀신이 있었는데 하늘나라 임금님은 말썽꾸리기 어처구니들을 시켜서 손이를 붙잡아 오라고 시켰지. 말썽꾸러기들이 하늘나라 임금님이 시킨 일을 잘해 낼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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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아씨방 일곱 동무 | 옛날에 빨간 두건을 쓰고 바느질을 즐겨하는 부인이 있어서 빨강 두건 아씨라고 했어요. 빨강 두건 아씨에게는 바느질하며 손끝을 늘 떠나지 않는 일곱 동무가 있었는데 그들은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였어요. 그런데 이 일곱 동무들이 빨강 두건 아씨가 잠든 사이에 서로가 가장 아씨에게 중요한 동무라고 다투기 시작했어요. 과연 누가 가장 중요한 동무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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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늴리리 쿵더쿵! | 옛날 어느 곳에 나무꾼 총각이 살았어요. 가진 것도 없고 주변머리도 없어서 나이 먹도록 여자친구 한 명 없었지만 고을에 소문난 부잣집인 이진사 댁 외동딸을 보고 그만 상사병이 나버렸답니다. "늴리리 쿵덕 쿵더쿵!" 이 소리가 나무꾼 총각을 이진사 댁 외동딸에게 장가들게 해 주었어.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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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두고도 거지 | 옛날 어느 마을에 정승 부부가 살았는데,늘그막에 아들을 낳아 고이고이 키웠지요.그러던 어느 날, 스님이 찾아와 아들이 고생을안 하면 일찍 죽는다며 아들을 데리고 갔어요.스님은 아들을 ‘두고도거지’라고 부르며온갖 궂은일을 시켰어요.너무 힘든 나머지 두고도거지가 게으름을피우자 꿈에 저승사자가 나타나서는삼 년 동안 고생을 견디면 더 살게 해 주겠다고하지요.스님을 떠나 마을로 간 두고도거지는머슴으로 일하며 삼 년 동안 남에게 밟히는고생을 잘 참아내고 그리운 집으로돌아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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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 참외와 황소 | 옛날, 가난하지만 부지런한 농부가 살았어요.농부는 잘 키운 참외들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그 중에서 유난히 크고 먹음직스러운 참외를 원님께 바치고는황소를 상으로 받았지요. 그 소문을 들은 마을 욕심쟁이는 부지런한농부가 참외를 바치고 황소를 상으로받았으니 황소를 바치면 얼마나 큰 상을받을까 기대하며 집에 있는 소 중에서 가장크고 튼튼한 소를 원님께 바쳤답니다.과연, 욕심쟁이 농부는 어떤 상을 받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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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백일홍 이야기 | 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바다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은 해마다 처녀를 제물로 바쳤어요. 어느 날 예쁘기로 소문난 단이가 제물로 끌려가게 되자 단이를 좋아하던 총각이 변장을 하고 괴물을 물리칩니다.총각과 단이는 혼례를 약속하지만, 단이가 무서운 꿈을 꾸고 불안해 하자 총각은 다시 괴물과 싸우기 위해 홀로 배를 타고 떠나지요.오랜 싸움 끝에 괴물을 죽이고 총각이돌아오지만, 붉은 돛을 본 단이는 총각이 괴물에게 진 것으로 생각하고 언덕 아래로 몸을 던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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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 삼 년 고개 | 옛날, 오래 사는 게 소원인 영감이 살았어요.어느 날, 약장수가 내미는 가짜 약을 먹은 영감은 속이 안 좋아 비틀비틀 집으로 가다가,넘어지면 삼 년 밖에 못 산다는 삼 년 고개에서 넘어지고 말았어요.집에 온 영감은 삼 년밖에 못 산다는 생각에 그 날로 앓아 누웠지요.용하다는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모두 소용이 없자, 하루는 아들이 뛰어 들어와서 삼 년 고개에서 또 넘어지라고 합니다.삼 년 고개로 달려가 넘어지고 넘어지고 또 넘어진 영감은, 그로부터 구 년이 지나칠순 잔치를 벌였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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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요술 항아리 | 산 좋고 물 좋은 어느 마을에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농부가 살았어요.어느 날, 밤늦도록 밭을 갈던 농부는 볼품없는 커다란 항아리를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갔어요.사실, 그 항아리는 요술 항아리였지요. 한편, 요술 항아리가 탐이 난 욕심쟁이 영감이 찾아와 항아리를 내놓으라고 하자 둘은 원님을 찾아가 판결을 내려 달라고 합니다.하지만 요술 항아리에 욕심이 생긴 원님은 항아리를 보관하겠다고 하고는 항아리에 넣을 물건을 찾아 온 관아를 헤집고 다녔어요.하지만, 요술 항아리가 깨지자 뒤늦게 잘못을 뉘우치고 고을을 잘 다스렸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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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주먹이 | 옛날, 아이 없이 외로운 노부부가 있었어요.매일 기도했더니 꿈에 스님이 나타나 주먹만한 산삼을 찾아주고 갔어요.산삼을 고아 먹은 노부부는 몇 달 뒤에 사내아이를 낳았답니다.그런데 아이가 꼭 그 산삼만한 크기였어요.그래서 주먹이라고 이름지었답니다.일곱해가 지나도 주먹이는 자라지 않았어요.노부부는 주먹이가 다칠까 두려워서 어디 데리고 다니지도 못했어요.심심했던 주먹이는 낚시가던 아버지를 졸라 바깥 세상을 구경하게 되었어요.주먹이는 과연 바깥 세상 나들이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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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 꽃나라 임금님 | 옛날에 한 임금님이 살았어요.임금님은 매일 춤과 노래로 세월을 보냈지요.어느 날, 임금님이 신하에게 재미있는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어요.아주 오래 전, 꽃나라의 모란꽃이 온 나라의꽃들을 불러들여 가장 빼어난 꽃에게벼슬자리를 주기로 했어요.이 소식을 들은 꽃들이 앞다퉈 궁전으로찾아왔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장미꽃에 모두넋을 잃고 말았지요.하지만, 볼품없는 할미꽃의 지혜로움에 감동한모란꽃은 할미꽃을 신하로 받아들였어요.이 이야기를 들은 임금님은 잘못을 깨닫고,신하들과 함께 나라를 잘 다스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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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신선바위 똥바위 | 그 옛날, 전라도에 바위 하나가 있었어요. 신선들이 내려와 바둑 두는 자리라고 ‘신선바위’라고 불렀지요. 어느 해, 바위 아래 마을 사람들에게 큰 걱정이 생겼어요. “에구구, 우리 신선님은 뭣 허실꺼나?”, “비를 안 내려주고 뭣 허실꺼나?” 마을 사람들은 바위에 올라가 상을 차려 빌고 시끄럽게 놀았어요. 그러더니 엉덩이를 내놓고 똥 쌀 준비를 하는데……. 과연 신선님은 시원한 비를 내려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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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젊어지는 샘물 | 옛날 깊은 산골마을에 나무꾼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함께 살고 있었어요.두분은 행복했지만 자식이 없었어요.어느날 나무를 하다가 파랑새를 구해준 할아버지는 젊어지는 샘물을 발견하지요.나무꾼 부부가 다시 젊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옆집 심술쟁이 할아버지는 샘이 났어요.그래서 억지를 부리며 나무꾼 할아버지에게서 샘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고는 샘물로 향하게 됩니다.과연 심술쟁이 할아버지도 다시 젊어질 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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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 냄새 맡은 값 | 옛날, 마음 착한 가난뱅이 농부와 심술 많은 부잣집 영감이 살았어요.어느 날,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농부는 배가 고파 부잣집 앞에서 생선 굽는 냄새를 맡았지요.그때 부잣집 영감이 나타나 귀한 생선 냄새를 공짜로 맡았으니 냄새 맡은 값으로 닷냥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돈 걱정에 농부와 아내가 깊은 한숨을 내쉬자 농부의 아들이 좋은 생각이 있다며 다음 날 어머니가 준 엽전을 들고 부잣집 영감을 찾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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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망주석 재판 | 어느 여름날, 더위에 지친 비단 장수가 망주석 그늘에서 잠을 자다가 비단을 잃어버렸어요. 비단 장수가 원님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자 원님은 나졸들에게 망주석을 끌고 오라고 명령하지요.다음날 아침, 끌려온 망주석이 곤장을 맞는모습에 사람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킥킥대자 화가 난 원님은 사람들에게 비단을 한 필씩 구해 오라고 합니다.원님은 사람들이 가지고 온 비단 중에서 비단 장수의 비단을 찾아주고, 비단을 훔쳐간 도둑도 잡아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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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멸치의 꿈 |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던 할아버지 멸치가 손자의 울음소리에 조상님 얘기를 해줍니다. 손자 멸치의 팔 대조 할아버지는 가자미를 종으로 부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부자였어요.하루는 멸치 어른이 아주 이상한 꿈을 꾸고는 글 좀 배웠다는 물고기들에게 꿈해몽을 부탁했지요.멸치 어른은 망둥이의 그럴싸한 꿈해몽에 기분이 좋았지만, 심통이 난 가자미의 막말에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뺨을 철썩 때립니다.그때부터 가자미의 눈이 홱 돌아가고,다른 물고기들의 생김새도 이상하게 변한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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